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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관

새 나라 새 미술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조선 전기 미술 대전 후기 (아이랑 다녀온 솔직 리뷰)

by 우아한 장사꾼 2025. 7. 18.

주말에 날씨도 좋고 해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다녀왔어.
근데 지금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하는 거 알았어?

딱 보고 든 생각은
"어? 이거 그냥 역사 전시 아니고, 아이랑 보기 완전 괜찮은데?" 였어.

특히 초등 고학년~중학생 자녀 둔 엄마들! 저학년도 관심있는 친구들 가능!!
이 전시는 꼭 한 번 같이 가보길 추천할게.


📌 전시 기본 정보

  • 전시명: 새 나라 새 미술 – 조선 전기 미술 대전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 전시 기간: 2025년 6월 10일 ~ 2025년 8월 31일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토는 밤 9시까지 연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5,000원
  • 위치 팁: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 박물관 연결通 있음!

왜 ‘새 나라 새 미술’일까?

간단히 말하면,
조선이 고려를 이은 새 나라로 출범하면서
어떤 ‘미술’을 만들고 어떻게 나라의 분위기를 표현했는지

그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야.

즉, 조선이 새 나라로 등장하면서
왕실 미술, 종교 미술, 실용 공예 등등 다양한 예술 분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게 그냥 역사라기보단
‘조선 전기 예술이 진짜 고퀄이었다는 거’
몸으로 체감하는 전시라고 보면 돼.


 

전시 동선은 이렇게 구성돼 있어

전시가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어.
애들 데리고 봐도 지루하지 않게
동선이 깔끔하고, 설명도 쉬워서 좋아.

  1. 새 나라의 탄생 – 조선 초 건국 정신이 담긴 미술
  2. 이념과 제도의 시각화 – 왕실, 유학자들이 중요하게 여긴 미술
  3. 불교미술의 재정립 – 조선식 불화, 불상 등 시각적 즐거움 가득
  4. 조선의 공예 – 도자기, 옥새, 왕실 소품까지

아이랑 보기 진짜 괜찮은 이유

✔️ 비주얼이 강한 작품들 많아
– 큰 불화 그림, 금박 공예, 유리관 안 도자기 등
아이들이 “와~ 이거 진짜야?” 할 만한 전시가 많아.

✔️ 설명판에 쉬운 해설 있음
– 전문용어 없이 쉽게 풀어쓴 해설이라
엄마가 굳이 힘들게 설명 안 해도 됨.

✔️ 전시관 내 의자 있음
– 아이 피곤해할 타이밍에 잠깐 쉴 수 있어서 동선 부담 없음.

✔️ 그림+도자기+왕실소품까지 다양
– 미술관이지만 박물관처럼 여러 소재가 있어서
관심사 다른 아이들도 지루할 틈 없음.


우리 아이 반응은?

초5 아들이 제일 좋아한 건
✅ ‘용무늬 백자 항아리’
✅ ‘왕의 어보(도장)’
✅ 그리고 진짜 왕이 썼던 붓 글씨!

“엄마 이거 진짜 왕 거야?” 하면서 눈이 반짝였고,
불화 보면서는
“이거 색 진짜 화려하다~” 이러더라 ㅎㅎ

역사랑 미술 둘 다 적당히 관심 있는 애들한텐
공부가 아니라 경험으로 남는 느낌이라 더 좋아.


전시장에서 꿀팁 몇 개 정리할게

항목꿀팁
📅 추천 요일 평일 오전이나 수요일 저녁 연장 관람 시간
🧒 추천 연령 초등 고학년~중학생, 고등은 내용 더 깊게 이해 가능
⏱️ 관람 시간 약 60~90분 (아이와 천천히 보기 기준)
🎧 도슨트 현장 설명 없음, 대신 해설판 정독 추천
📷 사진촬영 작품 촬영 불가, 대신 입구·복도는 촬영 가능
☕ 근처 추천 박물관 내 카페테리아/푸드코트, 어린이박물관 옆에도 쉼터 있음

관람 후 코스로 뭐가 좋을까?

전시 끝나고 나서 아이랑 뭐할지 애매할 때는
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추천해!

  • 미리 예약해야 입장 가능 (무료!)
  • 아이들 체험활동 + 역사 이야기 구성됨
  • 전시+놀이 두 마리 토끼 잡기 가능!

혹은, 박물관 뒷편 야외 정원 산책도 괜찮아.
오리도 있고, 연못도 있고, 진짜 한적해~


이런 가족이라면 꼭 가봐!

  • 사회·역사 과목에 흥미 생긴 초등/중학생
  • 책으로만 보던 조선시대 유물을 직접 보고 싶을 때
  • 역사+미술+문화, 한 번에 경험시키고 싶은 부모
  • 조용한 공간에서 아이랑 대화 나누고 싶은 엄마

저장해두고 꼭 가보자

이 전시는 2025년 3월 2일까지밖에 안 해.
겨울방학 + 주말 나들이로 딱 좋은 코스야.

진짜로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조선시대 예술의 멋이 그대로 느껴지는 전시

아이들이 ‘공부’라고 생각 안 하고
자연스럽게 흥미 가지게 돼.

📌 “새 나라 새 미술” 이 글 저장해두고,
시간 될 때 꼭 다녀와!


너는 어땠어?

혹시 다녀온 사람 있다면
아이 반응이나 좋았던 전시 알려줘!

  • 어떤 유물이 기억에 남았는지
  • 조용하게 보기 좋았는 시간대는 언제였는지
  • 근처 맛집도 좋고, 카페도 환영 ㅋㅋ

댓글로 같이 나누면 엄마들끼리 정보력 쌓이잖아~
댓글, 저장, 공유! 기다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