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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4

프리즈 하우스 서울 《숲·대지·초원》 전시 후기: 다나베 치쿤사이 4세의 대나무와 열두 살 딸의 시선 달력을 넘기다 덜컥 멈췄다. 9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가야지, 봐야지 마음만 굴뚝같던 프리즈 하우스 서울 기획전 《숲·대지·초원》의 전시 일정을 다시 확인해 보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놓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순간이라는 직감이 들자마자 서둘러 아침을 챙겨 먹고 집을 나섰다.초가을 볕이 좋아 도로에는 주말 나들이 차량이 길게 늘어섰지만,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공간을 압도하는 유기적 생명력, 다나베 치쿤사이 4세의 세계문이 열리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도심 한복판의 소음이 일시에 소거되는 기분이 들었다.이번 프리즈 하우스 서울의 《숲·대지·초원》은 자연의 원초적인 물성과 순환을 예술적 조형미로 담아낸 전시다.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현대 죽공예 설치미술가 다나베 치쿤사이 4.. 2026. 9. 19.
이불 개인전 - 리움미술관 2025년 가장 기다렸던 전시, 드디어 열린다 전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이 전시, 진짜 기다렸을 거야.이불(Lee Bul).딱 이 이름 하나만으로도 이미 분위기 묵직하지.그런 이불 작가의 10년 만의 대규모 개인전이2025년 9월 4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대!아직 시작 전인데도 벌써 기대감 터지고이번엔 도대체 어떤 설치미술, 어떤 감정으로 울릴까?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전시 정보 간단 정리항목 내용전시명이불 개인전 (Lee Bul Solo Exhibition)장소리움미술관 (서울 용산구)전시 기간2025년 9월 4일(목) ~ 2026년 1월 4일(일)운영 시간10:00 ~ 18:00 (월요일 휴관)관람료일반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7,000원 (예상가)예매리움 공식 홈페이지 및 현장 매표소 예정위.. 2025. 7. 24.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 [2025년 하반기, 호암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전시 미리 보기] 나 요즘 살짝 지쳐 있었거든.아이 학원 스케줄, 가족 일정, 집안일까지…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 그런 날 있잖아.근데 그럴 때 딱 필요한 게 있어.“그냥 나를 위한 하루”그리고 그런 하루를 완성해줄 전시가바로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개인전이야.2025년 하반기, 경기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하더라.루이즈 부르주아가 누구냐면?혹시 거미 조각 ‘마망(Maman)’ 본 적 있어?다리가 8개 달린 거대한 강철 조각,조금 무섭기도 하고 압도적인 그 작품.그걸 만든 작가가 바로 루이즈 부르주아야.20세기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여성, 모성, 기억, 불안, 상처 같은 감정을 조각과 설치로 표현해.내가 느낀 루이즈 작품은 그냥 "미술"이 아니고사람 마음 속 깊은 .. 2025. 7. 19.
사춘기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전시 "피에르 위그 : 리미널" 감성과 사유가 살아있는 공간, 리움미술관 피에르 위그 전시 리뷰와 감상법 완벽 가이드서울 이태원의 한적한 언덕 위, 설계부터 철학이 깃든 공간 리움미술관은 언제나 방문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미술관 건축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공간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구조적 설계를 자랑합니다. 높은 천장고와 여백을 품은 동선은 관람자에게 자유로운 감상의 시간을 허락하며, 빛과 공간의 조화를 통해 현대미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명료하게 전달합니다.이번 리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피에르 위그 : 리미널 전시는 단연코 주목할 만한 기획입니다. 현대미술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피에르 위그는 고정된 형식이나 틀에 갇히지 않고, 작품마다 다른 생명력과 생태계를 부여하..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