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일상2 딸과 함께한 죽도해변 소소한 힐링 여행기 with 서프리조트 제이디 삶에는 멈춰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달리기만 해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고, 오히려 잠시 멈춰야만 진짜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경력단절 이후 다시 한번 용기를 내 시작했던 2년 반의 직장생활. 짧지만 치열했던 시간 끝에 결국 또 하나의 ‘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늘 마음 한편에 남아 있던 건 아이들에게 느꼈던 미안함과 고마움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바빠 마음껏 챙겨주지 못했던 시간들. 그래서 이번엔 평일의 한산함을 이용해 둘째 딸과 단둘이 조용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큰아들은 워낙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엄마와 딸의 온전한 시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목적지는 강릉 죽도해변. 바다와 마을이 함께 숨 쉬는 조용한 곳. 사람들이 몰리기 전의 평.. 2025. 5. 16. 딸과 함께 떠나는 감성 소품 투어 딸과 함께 떠나는 감성 소품 투어, 다이소를 벗어나 홍대 연남동에서 찾은 감성 핫플레이스 총정리사춘기 초등학생 딸과 함께하는 소품샵 투어는 단순한 쇼핑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제 막 자기 취향을 찾아가는 아이에게 ‘어디서 무엇을 보고, 어떤 걸 좋아하게 되는지’는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중요한 경험이죠. 요즘 아이들에겐 다이소가 익숙하고 친근한 공간이지만, 늘 같은 구성과 아이템에 한계를 느끼는 시점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한 발짝 다이소 바깥으로 나가, 더 넓은 세상과 감각적인 아이템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번에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홍대와 연남동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딱 맞는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소품샵들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동대문, 성수동 등 다른 지역도.. 2025.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