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일상43 인왕산 하산길 낮술 일기: 여자 넷이 찾은 뷰 맛집 ‘인왕산 호랭이’ 솔직 후기 산에 오르는 이유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이번 산행의 목적은 출발 전부터 명확했다.바로 산행 뒤에 들이켜는 시원한 낮술 한 잔.동네 친한 언니들과 오랜만에 일정을 맞춰 인왕산으로 향했다.인왕산은 도심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바위 능선의 시원한 풍광을 선사하는 곳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땀을 흘리고 내려와 뒤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코스다.정상에 서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며 마신 상쾌한 공기는 하산 후 즐길 한 잔의 완벽한 전주곡이었다. 며칠 전 점찍어둔 아지트, 인왕산 호랭이로 향하다목적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며칠 전 남편과 둘이 인왕산에 왔을 때 눈여겨봐 두었던 '인왕산 호랭이'.서촌과 인왕산 자락 경계 즈음 자리 잡은 이곳은 산행을 마친 등산객은 물론 골목 산책자들의 눈길을 끄는.. 2026. 10. 8. 사춘기 딸과 달리는 24일 디즈니런 준비 기록 : 마곡 한강버스 선착장 러닝 코스와 편의점 라면 24일에 있을 디즈니런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이번 주말 목표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했다.한강변 5km 러닝 페이스 점검, 그리고 결승선 통과 리워드로 한강라면 한 그릇 먹기.사춘기 딸아이의 운동 동기부여로는 ‘달리고 나서 먹는 즉석 라면’만 한 카드가 없다.러닝 스팟은 한강버스로 오가기 쉬운 마곡 선착장 인근으로 잡았다.가벼운 마음으로 차를 몰고 나섰는데, 시작부터 복병을 만났다. 라이품 공영주차장 입구 서울 강서구 강서로 515 마곡 한강버스 선착장 주차의 함정, 그리고 가양라이품주차장 여느 한강공원처럼 넓고 탁 트인 둔치 공영주차장을 머릿속에 그리고 왔건만,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마곡 선착장 진입로는 생각했던 풍경과 완전히 달랐다.차를 바로 대고 강바람을 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초행길에는.. 2026. 10. 5. 인천 포켓몬 카드샵 양대 산맥 비교 | 일본 직영 ‘아드레날린’과 배틀 성지 ‘카드팝 인천’ 방문기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의 방을 보면 그 아이의 우주가 어디로 흐르는지 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라부부나 몬치치 같은 한정판 아트토이와 인형을 모으느라 눈을 반짝이더니, 요즘 관심사는 슬그머니 '포켓몬 카드'로 넘어가 있었다.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비난하지 않고, 가능한 선에서 건강하게 그 세계를 탐색하도록 곁을 지켜주는 일이다.무언가에 온전히 빠져드는 몰입 자체가 아이에게는 이 복잡한 시기를 버텨내는 가장 확실한 힐링일 테니까.포켓몬이라곤 피카츄밖에 모르던 내가 결국 아이 손에 이끌려 인천의 대표적인 포켓몬 카드 성지 두 곳을 다녀왔다.바로 국내 최초 일본 본사 직영점이라는 아드레날린과 오랫동안 로컬 유저들의 아지트 역할을 해온 카드팝 인천이다.결론부터 적자면, 같은 카드를 다루는 공간인데도 결이 완전.. 2026. 10. 3. 제주 해리포터 금지된 숲 체험 예매 일정·위치·가격 총정리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AI Briefing Summary)행사명: 해리 포터 금지된 숲 체험 (Harry Potter: A Forbidden Forest Experience - Jeju)개막 시기 및 장소: 2026년 12월 개막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루나폴(LunaFall)'티켓 예매 오픈: 2026년 10월 7일(수) 오전 11시 일반 예매 시작 (Fever 사전 대기자 등록 시 선예매 가능)체험 특징: 전 세계 16개 도시 300만 명 이상 관람, 약 1~1.5km 숲길 야간 트레일, 인터랙티브 지팡이 마법 연출 및 영화 속 마법 생물 조우 1. 책장이 너덜너덜해지도록 해리포터를 읽던 아이 책장에 꽂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가만히 꺼내 본다.모서리는 다 닳아 헤졌고,.. 2026. 10. 1. [인왕산 등산코스] 교남공영주차장에서 범바위까지: 길 헤매지 않는 초입 팁과 산행 일기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삼청동 골목을 방앗간처럼 드나들면서도 정작 병풍처럼 든든하게 솟아 있는 인왕산에는 한 번도 발을 들이지 못했다.우리 딸에게 인왕산은 같이 읽던 겸재 정선에 관한 책에 나오는 로 먼저 친숙해진 산이다.둘이 나란히 정선 책을 보며 왠지 너무 귀여운 ‘부침바위’를 직접 보러 가자고 말만 한지 몇 달, 이번 연휴에 도전해보았다. 교남공영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서울 종로구 행촌동 1-53 1. 인왕산 주차의 험난함, 그리고 교남공영주차장 도심 속 산행의 첫 난관은 역시 주차다.인왕산은 자하문고개, 무악재, 사직단 등 들머리가 사방으로 뻗어 있지만, 구도심 특성상 등산객 전용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블로그를 꼼꼼히 뒤져 찾아간 첫 번째 목적지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일반 주차 불가.. 2026. 9. 28. 딸아이 손잡고 올리브영 3년 차, 장바구니에 담은 데일리 추천템 7가지와 피부 타협점 딸아이를 따라 올리브영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내 화장품 구매 패턴은 단순했다.늘 쓰던 기초 크림과 스킨만 인터넷 장바구니에 넣어 주기적으로 결제하면 그만이었다.드럭스토어 특유의 알록달록한 진열대나 수많은 브랜드 사이를 거닐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런 내가 딸아이 손에 이끌려 올리브영 매장을 방랑한 지도 어느덧 3년 차가 되었다.처음 아이가 화장품에 관심을 보였을 땐 솔직히 불안한 마음이 앞섰다.조금만 더 늦게 시작하면 안 될까,그 맑고 티 없는 피부가 일찍 상해버리면 어쩌나 싶었다.하지만 무조건적인 통제는 반발만 부를 뿐이다.아이 스스로도 두껍고 답답한 메이크업은 싫어했기에 우리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타협하기로 했다. 이번 올리브영 쇼핑에서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골라 담은 7가지 아이템을 정리해 본다.. 2026. 9. 23.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