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행1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청룡회관 주차부터 정상까지, 사춘기 딸과 함께한 주말 가을 산행 일기 어릴 적 아빠의 주말을 그대로 닮아가는 요즘돌아보면 내 어린 시절 주말 풍경엔 늘 아빠가 있었다.평일엔 야근에 출장에 얼굴 한번 마주치기 힘들던 바쁜 아빠였는데, 주말 아침만 되면 어김없이 나와 동생을 깨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미술관으로, 동네 뒷산으로 데리고 다니셨다.그때는 주말 늦잠도 못 자고 끌려다니는 게 참 투덜거릴 일이었는데, 내가 아이를 키우는 나이가 되고 보니 그게 얼마나 큰 애정이고 정성이었는지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 내가 딱 그 모습 그대로 주말마다 아이들을 밖으로 몰고(?) 나가고 있다.피는 못 속인다더니 정말이다.토요일에는 요즘 핫하다는 '프리즈 서울'에 다녀왔다.화려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보며 눈과 뇌는 제대로 호강했지만, 인파 속을 부지런히 걸어 다녔더니 일요일 아침에 일.. 2026.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