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일전망대1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절차와 해금강 식당, 금강산 자락을 마주한 최북단 여정의 기록 속초에서 따뜻한 순두부 정식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곧장 차를 북쪽으로 몰았다.목적지는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안보 관광지나 전망대라는 공간 자체에 큰 흥미를 두지 않는 편이었다.'전망대'라는 단어가 주는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 그리고 판에 박힌 관광 코스라는 선입견이 앞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런 내 오랜 편견을 허물고 마음에 묵직한 파문을 일으켰던 유일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군악대 복무 시절, 금강산이 지척인 저 능선 부근에서 악기를 연주하셨다던 아빠의 옛이야기.지난 봄 아빠와 이곳에 올라 북녘 풍경을 곁에 두고 들었던 그 담담한 회상은 지도 위 휴전선 너머를 단순한 분단선이 아닌 숨 쉬는 서사로 바꾸어 놓았다.그날 마주했던 시린 공기와 감동의 결을 이번에.. 2026.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