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수시1 [입시 일기] 고2 아들의 컴퓨터공학과 지망과 2027학년도 4대 과기원 수시 경쟁률 분석: 역대 최대 3만 명 지원의 의미 늦은 밤, 거실 불을 끄고 아들 방 앞을 지나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모니터 불빛을 본다.우리 집 고2 녀석은 중학교 3학년 무렵부터 줄곧 컴퓨터공학과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다.어릴 때부터 손으로 뭔가를 뚝딱뚝딱 조립하고 만드는 데 유독 남다른 집착을 보이더니, 그 손끝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코드를 짜는 일로 옮겨갔다.사내아이들이 으레 거치는 수순인 줄 알고 게임 아이템도 몇 번 결제해 줘 봤지만, 남이 만들어 둔 가상 세계를 소비하는 데는 금세 흥미를 잃었다.완제품 장난감은 쳐다보지도 않고, 기어이 부품을 다 뜯어내서 제 손으로 다시 맞춰야 직성이 풀리던 아이.결국 그 고집이 '게임을 하는 아이'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직접 짜는 아이'를 만들었다.그런 열정 하나만 믿고 중3 말, 한국디지털미디어.. 2026.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