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적인 공예·디자인 미술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V&A)과 손을 잡고 18세기 프랑스 궁정 문화의 상징을 다룬 대형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전 ‘마리 앙투아네트 스타일’은 단순한 역사 인물의 연대기를 나열하는 방식을 넘어, 패션과 공간 연출을 통해 당대의 미적 패러다임을 주도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1. 전시기획 배경: 역사적 오명과 트렌드세터의 경계 탐색
이번 전시는 18세기 로코코 시대의 정점에서 패션과 인테리어, 예술적 취향을 주체적으로 구축했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감각에 초점을 맞췄다. 베르사유 궁정의 엄격한 에티켓 속에서 자신만의 미학적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했던 그의 시도는 당대 유럽 궁정 전반의 유행을 선도하는 기폭제가 됐다.

- 복합적 역사성의 재조명: 프랑스 대혁명의 비극적 희생자라는 역사적 맥락과 함께, ‘사치와 향락의 화신’이라는 당대의 정치적 선전 프레임 이면에 숨겨진 예술적 안목을 실증적으로 추적했다.
- 현대 시각 문화로의 확장: 18세기 왕실 복식과 오트 쿠튀르의 원류가 20~21세기 현대 패션 하우스, 시각 예술, 대중 미디어에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단계별로 고찰했다. 이는 과거의 유산이 오늘날까지 유효한 문화적 레퍼런스로 작동하는 방식을 입증했다.

2. 전시 관람 포인트: 190여 건의 유품과 장식미술 아카이브

전시 공간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수준 높은 컬렉션을 주축으로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190여 건의 작품으로 채운다.
- 왕실 공예와 장식미술: 로코코 미학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왕실 가구, 세브르 도자기, 화려한 직조 기술이 응집된 텍스타일 공예품을 망라했다.
- 패션 오브제와 현대적 변주: 실루엣을 극대화한 당대 코르셋과 파니에 드레스 복원물뿐만 아니라,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상징적 코드를 차용해 제작된 현대 디자이너의 의상과 대형 현대 설치미술을 한 공간에 배치해 시각적 대비를 완성한다.

3. 전시 기본 정보 및 입장권 예매 가이드
전시 관람을 위한 핵심 일정과 장소 정보는 다음과 같다.
| 항목 | 상세 정보 |
| 전시명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마리 앙투아네트 스타일’ |
| 전시 장소 |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2 |
| 전시 기간 | 2026년 12월 18일 ~ 2027년 3월 31일 |
| 예매 시작일 | 2026년 12월 4일 티켓 오픈 |
| 공동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 |
입장권 예매는 12월 4일부터 공식 예매처를 통해 진행한다.
회차별 관람 인원 제한 및 관람료, 세부 할인 혜택 등 구체적인 세부 가이드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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