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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일상

삼성역 부타이 1막, 돈카츠 먹으러 가는 날

 

오랜만에 친한 언니 만나는 날!!

기분 내서 점심은 좀 맛있게 먹어야 하잖아?
맛집을 잘 아는 언니가 "야, 부타이 1막 가봐. 돈까스 맛있어"라며 강력 추천하길래 바로 달려갔지.

삼성역에는 ‘부타이 1막’이랑 ‘부타이 2막’이 있는데, 2막은 약간 술집 분위기고, 1막은 점심 먹기 딱 좋은 곳이야.
우리가 간 건 당연히 1막. 근데 여기가 지하에 있거든?
내부는 넓지만… 인기 많아서 웨이팅 필수라고 보면 돼.

그래서 "조금 일찍 가면 되겠지?" 하고 11시 40분쯤 갔는데도 웨이팅… 😅
다행히 줄은 금방 줄어. 밖에서 기다리는 건 아니고, 지하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에서 기다려서 땀 안 흘려도 돼.
근데 계단이 좀 가파르니까 조심해야 해.


부타이 1막
부타이 1막

내부 분위기

자리 안내는 손님 빠지는 순서대로 해주고, 우리는 바 테이블로 앉았어.
혼밥하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구조라 혼자 와도 눈치 안 봐도 돼.
시원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쾌적한데, 입구만 비좁은 건 함정.


부타이 1막
부타이 1막
부타이 1막

메뉴와 주문

여긴 돈까스, 마제소바, 카레, 가츠산도, 마끼까지 메뉴가 다양해.
우리는 로스까스(14,000원), 마제소바(11,000원)주문.

그런데 나중에 시킨 감태마끼가 의외의 히트였어.
감태 좋아하면 무조건 추천! 간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고소해.

참고로 시그니처 메뉴는 돈까스+에비 후라이 조합인데 가격이 좀 쎄서 이번엔 패스.

부타이 1막


맛 후기

돈까스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레몬즙 살짝 뿌려 먹으니 느끼함 1도 없고, 잡내도 전혀 없어.
빵가루 튀김 옷이 너무 맛있어서 따로 퍼먹고 싶은 수준이었음.

감태마끼는 메밀면으로 만든 김밥인데, 다이어트 김밥으로도 유명한 메뉴.
이건 솔직히 나중에 또 가서 먹고 싶다.

부타이 1막


꿀팁

  • 브레이크타임 있음 (15:00~17:00)
  • 라스트오더는 점심 14:15, 저녁 19:35
  • 포장도 가능, 포장하면 2,000원 할인
  • 웨이팅 피하려면 오픈 시간 맞춰 가기

부타이 1막은 돈까스가 땡기는 날 ‘덴키카츠’랑 번갈아 가며 가고 싶은 집으로 픽!
삼성역 근처 직장인 점심, 혹은 주말 외식 코스로 강추한다.


https://naver.me/GEXhV6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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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이 1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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