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개인전1 MMCA 서도호 현장 예매 오픈런 대기 팁과 실(Thread) 드로잉 리뷰: 크레용처럼 번지는 선의 미학 바쁜 주말 아침, 두 가지 미션을 품고 사춘기 딸아이와 삼청동으로 향했다.하나는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서도호》 개인전 관람이었고, 다른 하나는 프리즈·키아프(Frieze·KIAF) 기간 삼청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작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보물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이른 아침 각자 샌드위치 하나씩 손에 쥐고 같은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에게는 태교 때부터 미술관을 드나들었던 터라 전시 공간이 낯설지 않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뒤로는 미술관 나들이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특별한 계기가 필요했다. 마침 라이언 갠더가 삼청동 골목 곳곳에 숨겨놓은 예술적 동전들 덕분에, 우리 모녀의 발걸음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설레는 탐험이 되었다. 생전 고모가 사셨.. 2026.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