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카페1 프리즈 하우스 서울 관람 후 펄시커피 : 골목길 통창 뷰와 시그니처 펄시브라운의 여유 1. 전시장 문을 나서며 마주한 가을볕전시를 다 보고 나오자마자 얼굴에 닿는 가을 볕이 참 다정했다.프리즈 하우스 서울 특유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둘러보고 난 직후라 머릿속에는 여운이 가득 차 있었고, 이런 날씨에 곧장 집으로 들어가는 건 계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딸아이와 나란히 걸으며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하고 물으니 단번에 고개를 끄덕인다.아이가 자랄수록 이렇게 둘이 예쁜 공간을 찾아다니고, 달콤한 빵 한 조각을 나누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참 귀하고 애틋하다. 출발 전부터 눈여겨보았던 카페는 바로 펄시커피(P3R:C, 종종 퍼씨커피로 불리기도 하는 곳).전시장에서 골목을 따라 한 10분 남짓 천천히 걸었다.번잡한 큰길을 지나 나지막한 주택들이 .. 2026.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