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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여행2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절차와 해금강 식당, 금강산 자락을 마주한 최북단 여정의 기록 속초에서 따뜻한 순두부 정식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곧장 차를 북쪽으로 몰았다.목적지는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안보 관광지나 전망대라는 공간 자체에 큰 흥미를 두지 않는 편이었다.'전망대'라는 단어가 주는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 그리고 판에 박힌 관광 코스라는 선입견이 앞섰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런 내 오랜 편견을 허물고 마음에 묵직한 파문을 일으켰던 유일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군악대 복무 시절, 금강산이 지척인 저 능선 부근에서 악기를 연주하셨다던 아빠의 옛이야기.지난 봄 아빠와 이곳에 올라 북녘 풍경을 곁에 두고 들었던 그 담담한 회상은 지도 위 휴전선 너머를 단순한 분단선이 아닌 숨 쉬는 서사로 바꾸어 놓았다.그날 마주했던 시린 공기와 감동의 결을 이번에.. 2026. 10. 20.
고2 아들 시험 끝, 1박 2일 고성 힐링 여행기 — 금강산 화암사 신선대 등산 코스와 주차 팁 고2 아들의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가채점 표를 앞에 두고 스스로 세웠던 목표에 가닿아 안도하는 과목도, 생각만큼 나오지 않은 과목도 있었다.하지만 지난 몇 주간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책상 앞을 지키던 그 무게를 알기에, 부모로서 그저 그 묵묵한 노력에 감사할 따름이다.다음 학원 특강이 시작되기 전, 주말에 잠깐 생긴 이 소중한 틈을 놓칠 수는 없었다.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답게 시험이 끝나자마자 강원도 고성에 숙소를 잡고 길을 나섰다.복잡한 생각은 털어내고 바다와 숲의 기운을 채우고 온 1박 2일의 기록이다.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금강산 화암사, 주차 정보와 현장 분위기가을 단풍철 주말 도로는 조금만 늦어도 주차장이 되기 십상이다.새벽 5시 30분, 피곤해하는 아이들을 달래 차에 태우고 곧장 고성으.. 202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