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관26 2026 하반기 서울 전시회 추천 5선: 사춘기 중1 딸과 함께 걷는 미술관 일기 이번 하반기 아이와 마주 보는 대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란히 걸어볼수 있는 전시를 정리해보았다.예술은 억지로 말을 꺼내지 않아도 침묵을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주니까. 올가을과 겨울, 아이의 손을 슬며시 이끌고 다녀오고 싶은 서울의 주요 기획전 5곳을 차분히 기록해 둔다. 📌 2026 하반기 서울 추천 전시 한눈에 보기전시명장소전시 기간핵심 관람 포인트숲·대지·초원 & 다나베 치쿤사이 4세프리즈 하우스 서울 (중구 약수동)2026.08.27 ~ 2026.09.19대나무 설치 미술이 주는 압도적 공간감과 자연의 호흡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2026.08.06 ~ 2026.11.08한국 근현대 구상회화의 따뜻한 빛과 위로마틴 파: We Are Martin Parr서울.. 2026. 9. 17. MMCA 서도호 현장 예매 오픈런 대기 팁과 실(Thread) 드로잉 리뷰: 크레용처럼 번지는 선의 미학 바쁜 주말 아침, 두 가지 미션을 품고 사춘기 딸아이와 삼청동으로 향했다.하나는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서도호》 개인전 관람이었고, 다른 하나는 프리즈·키아프(Frieze·KIAF) 기간 삼청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작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보물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이른 아침 각자 샌드위치 하나씩 손에 쥐고 같은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에게는 태교 때부터 미술관을 드나들었던 터라 전시 공간이 낯설지 않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뒤로는 미술관 나들이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특별한 계기가 필요했다. 마침 라이언 갠더가 삼청동 골목 곳곳에 숨겨놓은 예술적 동전들 덕분에, 우리 모녀의 발걸음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설레는 탐험이 되었다. 생전 고모가 사셨.. 2026. 9. 7. [연희동 박서보 미술관 기지재단 개관전] 백색 묘법과 '비움 그 충만', 빛이 머무는 공간을 걷다 개관 전부터 피드와 연관 검색어에 연일 오르내리던연희동 기지재단 박서보 미술관 소식.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미술관이라는 오롯한 물리적 공간 안에서 그의 세계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사실 다른 무엇보다 내 발길을 이끈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바로 3층에 자리한 백색 묘법(Écriture) 전용 공간.화백이 미술관 건축 완공을 고대하며 생전에 미리 구상하고대작 제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접한 뒤로,쏟아지는 빛 속에 놓인 거대한 건축 같은 회화를 꼭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박서보미술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4길 9-54 기지재단 박서보 미술관 개관전 관람 정보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4길 9-2 (기지재단)전시명: 개관전 전시 기간: 202.. 2026. 9. 3. 2026 프리즈 서울 키아프 예매 정보와 삼청동 갤러리 투어: 라이언 갠더 보물찾기 동전 프로젝트 1년 중 서울의 공기가 가장 예술적으로 들썩이는 미술축제 주간이 찾아왔다.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가 동시에 열리는 9월 초는굳이 코엑스 박람회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도심 전체가 거대한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변모한다.솔직히 만만치 않은 티켓 가격 탓에 페어장 입장을 매년 망설이곤 하지만,이 시기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해마다 딸아이의 손을 잡고 삼청동 갤러리 골목을 찾는다.올해 2026 프리즈 주간에는 삼청동을 꼭 걸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바로 도시 곳곳에 숨겨진 예술 동전을 찾아 나서는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덕분이다.말수가 부쩍 줄어든 사춘기 딸아이가눈을 반짝이며 보물찾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2026. 9. 2. 원주 뮤지엄 산 이배 전시 후기|안도 타다오 건축과 숯 작품에 압도된 하루 원주 뮤지엄 산 다녀왔어.이번 목적은 전시 중인 이배 작가 작품 보기였는데,솔직히 말하면 전시장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압도당했어.뮤지엄 산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 가 설계한 공간으로 유명하잖아.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노출 콘크리트, 물, 빛이 세 가지가 공간 곳곳에 정말 선명하게 담겨 있더라. https://www.museumsan.org/art-museum?tab=exhibition-intro 뮤지엄산 Museum SAN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 복합 문화 공간, 뮤지엄산www.museumsan.org 🏛️ 건축 자체가 이미 하나의 작품 같았던 곳원주 뮤지엄 산, 왜 다들 가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뮤지엄 산 을 걷다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져.차가운 콘크리트.. 2026. 5. 29. 티노 세갈 전시, 사진 없는 전시인데 왜 자꾸 생각날까? 2026년 봄, 서울에서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전시가 열렸어.바로 리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티노 세갈 한국 첫 개인전 🎨사진도 기록도 없는 전시?그래서 더 끌렸어.늘 아이들과 함께 하며 작품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으라고 이야기 하거든.그리고 이상하게 오래 남는 전시📍 티노 세갈 전시 정보전시명 : 티노 세갈 개인전장소 : 리움미술관전시 기간 : 2026년 3월 3일 ~ 6월 28일관람 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매표 마감 : 오후 5시 30분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성인(25~64세) : 16,000원청년·대학생·청소년·시니어 : 8,000원https://www.leeumhoam.org/ Leeum Hoam Museum of Art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홈.. 2026. 5. 2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