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시회추천7 10월 서울 전시회 추천 8곳 총정리: 가을 나들이와 함께하는 미술관 일정 및 관람 포인트 유난히 맑고 투명한 10월의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사춘기 딸과 함께 할 미술관 몇곳을 정리해보았다.이번 10월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목부터 세계적인 개념미술 거장까지, 서울 시내 곳곳의 기획전 라인업이 유독 알차다.10월 중순이 지나며 폐막을 앞둔 아쉬운 전시부터 겨울 시즌까지 여유롭게 이어지는 전시까지, 동선과 일정별로 꼼꼼하게 정리해 둔 8곳의 기록을 남겨본다. 1. 10월 종료 임박 전시 가을이 지나가듯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곳들이다.① 이이남 개인전 《시어무형 청어무성: 생명과 존재를 향한 회화적 사유》전시 장소: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전시 기간: ~ 2026년 10월 24일까지관람 포인트 & 사유:고전 명화와 동양화적 모티브를 디지털 미디어로 재해석하는 미.. 2026. 10. 16. 추석에 가볼 만한 곳, 퐁피두센터 서울 큐비스트 전시회 관람료 및 연휴 무료 입장 혜택 정리 시간은 늘 생각보다 빠르다 달력을 보다가 멈칫했다.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과 함께 시작된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전이 이제 채 2주도 남지 않았다.'시간 있을 때 천천히 가야지' 하며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날짜가 턱밑까지 차올랐을까.예술이 주는 감동은 늘 곁에 있을 것 같지만, 전시장 벽에 걸린 원작을 마주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은 언제나 유한하다.이렇게 귀한 회고전을 눈앞에서 흘려보낼 수는 없다는 조바심이 문득 스쳤다. 마침 들려온 추석 연휴 부모 동반 청소년·어린이 무료 입장 소식.시험 기간이라 문제집과 씨름 중인 아이들.단 하나의 정답만을 찾아야 하는 시험지에서 잠시 벗어나, 대상을 해체하고 수많은 각도에서 다시 바라보았던 100년 전 입체파 화가들의 캔버스를 보여주고 싶어.. 2026. 9. 22. 프리즈 하우스 서울 《숲·대지·초원》 전시 후기: 다나베 치쿤사이 4세의 대나무와 열두 살 딸의 시선 달력을 넘기다 덜컥 멈췄다. 9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가야지, 봐야지 마음만 굴뚝같던 프리즈 하우스 서울 기획전 《숲·대지·초원》의 전시 일정을 다시 확인해 보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놓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순간이라는 직감이 들자마자 서둘러 아침을 챙겨 먹고 집을 나섰다.초가을 볕이 좋아 도로에는 주말 나들이 차량이 길게 늘어섰지만,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공간을 압도하는 유기적 생명력, 다나베 치쿤사이 4세의 세계문이 열리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도심 한복판의 소음이 일시에 소거되는 기분이 들었다.이번 프리즈 하우스 서울의 《숲·대지·초원》은 자연의 원초적인 물성과 순환을 예술적 조형미로 담아낸 전시다.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현대 죽공예 설치미술가 다나베 치쿤사이 4.. 2026. 9. 19. 2026 하반기 서울 전시회 추천 5선: 사춘기 중1 딸과 함께 걷는 미술관 일기 이번 하반기 아이와 마주 보는 대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란히 걸어볼수 있는 전시를 정리해보았다.예술은 억지로 말을 꺼내지 않아도 침묵을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주니까. 올가을과 겨울, 아이의 손을 슬며시 이끌고 다녀오고 싶은 서울의 주요 기획전 5곳을 차분히 기록해 둔다. 📌 2026 하반기 서울 추천 전시 한눈에 보기전시명장소전시 기간핵심 관람 포인트숲·대지·초원 & 다나베 치쿤사이 4세프리즈 하우스 서울 (중구 약수동)2026.08.27 ~ 2026.09.19대나무 설치 미술이 주는 압도적 공간감과 자연의 호흡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2026.08.06 ~ 2026.11.08한국 근현대 구상회화의 따뜻한 빛과 위로마틴 파: We Are Martin Parr서울.. 2026. 9. 17. MMCA 서도호 현장 예매 오픈런 대기 팁과 실(Thread) 드로잉 리뷰: 크레용처럼 번지는 선의 미학 바쁜 주말 아침, 두 가지 미션을 품고 사춘기 딸아이와 삼청동으로 향했다.하나는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서도호》 개인전 관람이었고, 다른 하나는 프리즈·키아프(Frieze·KIAF) 기간 삼청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작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보물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이른 아침 각자 샌드위치 하나씩 손에 쥐고 같은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에게는 태교 때부터 미술관을 드나들었던 터라 전시 공간이 낯설지 않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뒤로는 미술관 나들이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특별한 계기가 필요했다. 마침 라이언 갠더가 삼청동 골목 곳곳에 숨겨놓은 예술적 동전들 덕분에, 우리 모녀의 발걸음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설레는 탐험이 되었다. 생전 고모가 사셨.. 2026. 9. 7. [연희동 박서보 미술관 기지재단 개관전] 백색 묘법과 '비움 그 충만', 빛이 머무는 공간을 걷다 개관 전부터 피드와 연관 검색어에 연일 오르내리던연희동 기지재단 박서보 미술관 소식.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미술관이라는 오롯한 물리적 공간 안에서 그의 세계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사실 다른 무엇보다 내 발길을 이끈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바로 3층에 자리한 백색 묘법(Écriture) 전용 공간.화백이 미술관 건축 완공을 고대하며 생전에 미리 구상하고대작 제작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접한 뒤로,쏟아지는 빛 속에 놓인 거대한 건축 같은 회화를 꼭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박서보미술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4길 9-54 기지재단 박서보 미술관 개관전 관람 정보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4길 9-2 (기지재단)전시명: 개관전 전시 기간: 202.. 2026. 9. 3. 이전 1 2 다음